[로디펫] 마라톤휠 30cm 베어링 셀프 교체

Repairing/Hardware|2025. 9. 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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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펫 마라톤 휠 30cm에 들어가는 베어링 규격은 "6202" 입니다.

 

즉, 내경(Inner) d의 사이즈는 15mm / 외경(Outer) D의 사이즈는 35mm / 두께(Thk.) B의 사이즈는 11mm 입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인터넷에는 안나와있어서 이렇게 직접 글을 남기네요.

 

(그동안 밤새 챗바퀴 돌릴 때마다 천둥치는 소리가 나서 바꿔줘야지 바꿔줘야지 미루다가 이제서야 바꿔주게 되었어요. ㅠㅠ)

 

 

 

셀프로 교체하는게 사실은 1개도 안어렵거든요 ㅎㅎ

 

(조심조심 뽁뽁이 포장해서 업체에 보냈다가 다시 택배로 받는 수고로움 보다는 낫다는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대신, 셀프로 교체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준비물이 있습니다.

 

"별렌치 세트" 가 필요한데요.

 

(실제로 사용되는 별렌치 사이즈는 " T25 " , " T10 " 2가지 인데, 개별로 구하기가 더 어렵더라구요ㅜㅜ)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EB%B3%84%EB%A0%8C%EC%B9%98+%EC%84%B8%ED%8A%B8&ackey=lit5hpbe

 

 

 

테무나 알리, 다이소에서 여러 사이즈 묶음으로 있는 별렌치를 구매하셔서 준비하시고,

 

베어링도 인터넷에서 찾아서 주문하시면 모든 준비는 끝 입니다.

 

 

 

그.러.나...

 

 

베어링을 그럼 어떻게 구매해야하는지도 사실 고민이실텐데요.

(좌) 기호없음 : 커버 없음   /   (가운데) ZZ or 2Z : 양쪽 철커버(순정 옵션)   /   (우) DD or LL or 2RS : 양쪽 고무커버 

 

 

베어링 이름 뒤에 붙는 옵션커버의 유무커버의 재질을 의미합니다. 

 

 

순정 베어링이 너무 잘 고장나는 것 같다 싶으시면, 6202-DD or 6202-LL or 6202-2RS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top&where=nexearch&ssc=tab.nx.all&query=6202+DD+%EB%B2%A0%EC%96%B4%EB%A7%81&oquery=6202+%EB%B2%A0%EC%96%B4%EB%A7%81&tqi=jL4w%2Bsqo1LwssDs9UhGssssstnl-049102&ackey=2xwu1kw5

 

 

 

고무커버도 믿지 못하겠다 싶으시다면, 6202를 구매하셔서 물기가 침투했을 때마다 잘 관리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sm=top_hty&fbm=0&ie=utf8&query=6202+%EB%B2%A0%EC%96%B4%EB%A7%81&ackey=8mri8u3d

 

 

 

국산, 일본산의 선택은.. 일본을 썩 좋게 보지는 않지만 이런 정밀 부품이나 공구류의 내구성은 아직도 일본이 더 우수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기호에 맞게 구매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고무커버로된 베어링으로 교체를 진행해볼건데요.

 

아래 링크에서 베어링을 2개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예비품) 완전 내돈내산인데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배송이 조금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wibearings/products/6458522954

 

 

 

교체 순서는 분해 → 교체 → 재조립의 순서로 아주 간단합니다.

 

 

 

 

이 부분이 교체해야 할 베어링이 들어 있는 부분이고요. 

 

 

 

 

우선 큰 별나사를 풀기 위해 " T25 " 별렌치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작은 별나사의 사이즈는 " T10 " 별렌치 입니다.

 

 

 

 

베어링 뭉치를 본체에서 분리한 모습인데요.

 

여기까지는 쉬운 난이도인데, 이 다음부터 난이도가 조금 올라갑니다.

 

 

 

 

이 베어링 뭉치를 분해하기 위해서는 

 

1. 빨간색 네모 박스의 부분에 힘을 주어 분리하고,

 

2. 빨간색 동그라미 부분의 베어링과 그 축을 분리하시면 됩니다.

 

 

 

1번 작업이 어려운 이유는 

 

 

클립이 너무 꽉 물려 있어서 잘 안빠집니다.

 

 

조립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2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그 구멍에 일자 드라이버나 가위 또는 롱노즈 같은 도구로 살살살 달래주다 보면

 

어느 순간 "탁" 하고 본체에서 분리됩니다.

 

 

그 다음으로 2번 작업은

 

베어링에 물이 침투하여 교체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당연히 베어링과 축 사이의 미세한 틈에도 물이 침투된 상태입니다.

 

 

 

이 부분도 녹 때문인지 정말 잘 안빠집니다.

 

(위에서 쉽다고 말씀드린게 죄송스러울 정도로 안빠집니다.)

 

 

독일의 기술력을 아주 살짝 맛 볼 수 있는 작업입니다.

 

축 뭉치와 베어링 사이에 오차가 거의 없어서 아주 꽉 껴있는 느낌이지만

 

의지에 한국인은 이것을 분리해냅니다.

 

 

대략 이런 원리로 양 옆에 책으로 높이를 맞추고,

 

드라이버를 똑바로 세워서 망치같은 걸로 살살살 두드리다 보면 이 또한 분리됩니다.

 

(별렌치 말고도 드라이버, 망치, 롱노즈... 도구가 은근히 많이 쓰이네요.. 대체하실 수 있는 공구가 있으시면 사용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ㅡ^;;;)

 

 

 

 

따끈따끈하게 배송된 6202DD 베어링 입니다.

 

 

 

3. 베어링 축을 쌔삥 베어링과 결합해주는 작업입니다.

 

 

 

절대, 절대로 잘못 구매하신 베어링이 아닙니다.

 

 

 

1차 세계대전과 같이 독일과 일본이 전쟁을 해서 그런게 아닙니다.

 

 

베어링 축에 이물질이 있으면 닦아보시고, 아주 깨끗한 상태에서 정확히 직각으로 아주 사~알~짝 배치시키신 후 

 

직각이 맞으면 빗면을 톡.톡.톡, 살.살.살 두드리시다보면 어느정도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럼 그 때부터 과감하게 빗면을 퍽- 퍽- 퍽- 두드리시면,

 

어느순간 2차 세계대전의 동맹국 처럼 독일의 기술과 일본의 기술이 만나있는 것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제 정상에 올라오신 겁니다. 다시 베어링 클립을 끼우시고,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해주시면 됩니다.

 

 

 

3개의 작은 별나사를 조이실 때, 꼭! 꼭! 꼭! 주의해주셔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1. 나사가 비스듬하지 않게, 직각이 아주 잘 맞게 조이셔야하고,

 

 

 

2. 작은 별나사 1개 씩 꽉. 꽉. 조이시는게 아니고, 3개를 번갈아가면서 살~살~살 조이시다가 나중에 한 번만 '살짝!' 만 힘주셔서 고정시켜주시면 됩니다.

 

(너무 강하게 조이시면, 플라스틱이 망가져서 별나가사 헛돌게 되어 정식으로 수리를 맡기셔야 되게 됩니다.)

 

 

 

 

 

 

여기까지 로디펫 마라톤 휠 30cm 베어링 교체 셀프 작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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