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신사 한의원 솔직후기 – 여긴 한의원인가 카페인가?
압구정·신사 한의원, 허리·오금·발목 파산자 인간의 부활 대작전
안녕하십니까!
한때 제 별명은 '인간 종합고장 세트' 였습니다.
허리는 디스크, 다리는 터질 것 같고, 발목은 삐끗 삐끗…
그야말로 상체·하체·멘탈 3종 고장 상태로 하루하루 생존하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오늘! 여러분께 살아 돌아온 후기를 전합니다.
1. 디스크 시절, 내 몸은 거의 불량품 상태
작년 10월, 압구정 정형외과에서 척추 신경유착박리술이라는,
이름부터 무슨 고퀄 RPG 스킬 같은 시술 받았습니다.
진짜 현실 상황은 이랬습니다:
✔️ 왼쪽 발바닥 안쪽 뻐근, 당김, 시림
✔️ “족저근막염인가?” (나 홀로 오진)
✔️ 정강이·엉덩이까지 전기 찌릿
✔️ “허리 디스크네?” 뒤늦은 깨달음
✔️ 300만 원 결제 후 허리 청소
6개월 후 통증 7점 → 1~2점,
인생 재시동 걸린 줄 알고 행복회로 풀가동했죠.
그런데… 행복회로는 역시 폭발했습니다.
2. 뉴욕 출장 → 귀국 비행기에서 몸 버그 발생
9개월 뒤, 뉴욕 출장.
왕복 14시간 비행기 2번, 인간 내구성의 끝을 봤습니다.
귀국 비행기에서 갑자기 왼쪽 오금(무릎 뒤)에서 다리 폭발 경고음 울림.
“다리 터지는 건가? 혈관 막혔나?”
혼자 심장 쫄깃하며 공포의 14시간 버티기.
집 와서 3일 참았는데, 고통 레벨업…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이미 노잼 코스.
한의원? 거기도 기대 1도 없음.
왜냐고요?
3. 내가 아는 한의원 = 감초냄새 지옥 & 습기 마스터
솔직히 제 머릿속 한의원은 이랬습니다.
✔️ 누렇게 변색된 벽지 + 인테리어는 1980년 고정
✔️ 감초냄새 + 쑥뜸냄새 콤보 공격
✔️ 습하고 꿉꿉한 공기 + 약간의 불안감
✔️ TV에선 바둑·골프·YTN 무한반복
✔️ 쌍화탕·생강차·대추차, 맛없는 무료 제공
딱 가면 "여긴 몸보다 멘탈부터 테스트하네?" 싶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간 한의원?
게임 체인저 등장
4. 여긴 어디? 한의원이 아니라 인스타 감성 카페?
오금·발목 터질 거 같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한의원 방문.
간판 안 보여서 1층 법률사무소 들어갈 뻔…
느낌 쎄~해서 2층 올라갔는데, 이게 뭐람?
✅ 세상 깔끔한 인테리어 (곰팡이, 먼지 실종)
✅ 감초냄새 대신 은은한 디퓨저 향기
✅ 에어컨·공기청정기 풀옵션 가동
✅ 클래식 음악 찰랑찰랑 (바둑? OUT)
✅ 원장님 친절함에 치이고 감동에 두 번 치임
분위기? 카페 100%, 병원 0%.
솔직히 아이스 아메리카노 나올까 기대했습니다.
5. 원장님… 내 몸 반도체처럼 분석하시는 분 맞죠?
진료 시작했는데:
✔️ 발목 염좌, 순식간에 발견
✔️ 두 번 치료 후 통증 증발
✔️ 오금 통증, 언제 아팠냐는 듯 증발
✔️ 허리 굽히기, 정형외과선 금지 → 원장님 스킬로 성공
그동안 양말 신으려 침대 위에서 곡예하던 저…
이젠 평범하게 허리 굽히는 인간으로 환생.
느낌이 딱 왔어요,
“부모님이 날 낳으셨지만, 내 몸 설명서는 원장님이 갖고 계셨구나.”
6. 예약 시스템? 이건 의료계 넷플릭스급 자유
한의원의 핵심:
100% 환자 자율 예약제
✔️ 다음 진료 강요 안 함
✔️ 필요할 때, 진짜 아플 때만 예약 가능
✔️ 부담 ZERO, 편안함 200%
여긴 의료계의 넷플릭스.
마음 내킬 때, 보고 싶을 때, 진료 딱 가능.
“진짜 참을 수 없을 때만 오세요”라는 신념, 믿음직 만렙.
7. 결론: 너무 소문나면 나만 손해니까 적당히 퍼가세요
여러분, 핵심 결론:
✔️ 발목, 오금, 허리 싹 해결
✔️ 몸 회복 + 멘탈 리셋
✔️ 병원 불신 → 신뢰도 폭발 상승
단, 여기 진짜 좋다고 막 소문내면…
저 또 아플 때 예약 밀려서 난감합니다.
원장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지금 이 시스템 그대로 유지해주세요.
여러분도 몸 소중히 하시고, 통증? 참지 마세요.
단, 몰려들면 저 진짜… 섭섭합니다. 😉
압구정·신사 쪽 한의원 찾는 분들, 고민 그만!
찐 리얼 후기입니다. 근데…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걸로… 🤫
가로재 법률사무소 건물 2층에 있습니다!
